서울시, '노숙인 자활지원 프로그램' 30개 가동

서울시, '노숙인 자활지원 프로그램' 30개 가동
- 서울시는 노숙인이 노숙인을 살리는 자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15년 3월부터 노숙인과 시설 종사자에게 응급처치교육을 하고 있다.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붕대 감기 등을 교육하며, 작년 한 해 노숙인 총 631명(교육 총 40회)이 이 교육을 받았다.

조세현 작가와 공동 운영하는 노숙인 사진학교 '희망프레임' 역시 서울시 대표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이다. 지난 '12년 시작한 이래 5년간 1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13년 3월부터는 우수 수료생 2명이 광화문광장에서 이동 사진관 형태의 '희망사진관'을 운영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작년엔 전문 사진작가로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고급과정인 '희망아카데미'도 새롭게 신설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총 30개 「2017년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 종합계획」을 4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참여 규모는 3,200여 명으로 전년('16년 26개 프로그램, 1,506명 참여) 대비 수혜자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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