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사고 급증 일본, 75세 이상 운전자 치매 검사 의무화

고령 운전사고 급증 일본, 75세 이상 운전자 치매 검사 의무화
-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일본의 75세 이상 고령자는 앞으로 운전면허를 갱신할 때 반드시 치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75세 이상 노령자 중 "치매 우려"로 분류된 사람이라도 교통위반 등이 없는 경우 치매 진단을 받지 않아도 됐으나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는 12일부터는 위반 여부와 관계없이 전원 치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단정지를 위반하거나 역주행을 하는 등 사고유발 가능성이 큰 교통위반을 하면 면허증 갱신 시기가 아니더라도 임시 치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사가 치매 판정을 내리면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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