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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6일 목요일

나랏님도 가난을 구하지 못한다는, 새빨간 거짓말

나랏님도 가난을 구하지 못한다는, 새빨간 거짓말
- 누군가는 그럴 것입니다. 저런 사람들의 숫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그런데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도 들것입니다. 저분들에게 자식은 없나? 친척은 없나? 도와주는 이는 왜 없나? 동사무소 도움을 받을 수 없나? 네, 아무도 없습니다. 가난할 수록 주변관계는 없고, 일가붙이들 또한 비슷한 형편이라 도울 수가 없습니다. 예전처럼 부자친척이 나타나 도와주는 그런 시대가 아니니까요. 과거의 가난은 단지 물질적 궁핍이었지만 요즘의 가난은 '고립', '외로움'과 같은 말입니다. 예전에 아이 둘을 부양하는 싱글맘은 그랬습니다. 가난이 제일 힘든 것은 '관계의 단절'이었다고 말이죠. 경조사에 참여할 수 없으니 (우리나라에는 부조금이라는 게 꼭 필요하죠) 주변의 관계는 점점 끊어지더라는 거죠. 사교모임도, 친척관계도 돈이 중심되는 시대, 가난한 이들은 서서히 관계도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더 가난해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눈에서 멀어집니다. 어쩌면 언젠가 서로 알았던 사람일 수도 있었던 사람이 저 거리에서 홀로 폐지를 줍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