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반성할 용기가 필요하다”

학교폭력, 반성할 용기가 필요하다”
- 우리 아이가 잘못한 것은 미안하지만, 당신 아이도 잘 한 건 없잖아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학폭위’는 위원장을 교감교사로 하여 생활지도교사, 학부모, 경찰공무원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가해 학생 선도·징계와 가·피해 학생 분쟁 조정 심의 기구이다.
‘학폭위’에서 관련 학생의 부모가 하는 이 말은 언뜻 아이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이 말은 아이가 저지른 잘못의 당위를 주장하는 말이며 그렇기에 아이의 잘못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한다는 뜻이며 결국 아이를 존중하지 않는 말이다.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