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40% “차별받은 적 있다”

북한이탈주민 40% “차별받은 적 있다”
- 그러나 이같은 자부심은 대한민국에서 거주하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낮아졌다. 5년 미만 거주자는 64%가 “자부심을 매우 느낀다”고 답한 반면 20년 미만 거주자는 그 비율이 16.7%에 불과했다.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실망감을 느끼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편견 때문이다. 

이들 중 56.5%가 “일반 국민이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편견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42.5%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취직을 해 직장샐활을 하거나 지역사회 내에서 겪는 경험을 통해 편견을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북한이나 북한 사회에 대한 인식이 그대로 이들에게 덧씌워져 ‘북에서 오면 다 빨갱이’라거나 ‘정부 지원으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차별을 경험한 분야에 대해서 이중 84.7%는 고용부문에서 경험했다고 답해 안정적인 정착을 저해하는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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